벤츠에서 만든 차 중에서 가장 운전 재미에 진심인 모델이 뭘까?
바로 AMG GT다. 그리고 이번에 그 2세대 모델이 드디어 공개됐다.
사실 AMG GT는 'AMG'가 독자 개발한 첫 번째 스포츠카로 유명한데, 이젠 그냥 '빠른 벤츠'가 아니라 제대로 된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로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디자인 – 더 커지고, 더 단단해졌다
겉모습부터 살펴보면 전작보다 덩치가 살짝 커졌고, 전체적인 비율이 더 근육질스럽다. 전면부는 여전히 길게 뻗은 보닛과 낮은 루프라인이 인상적이고, 그릴은 AMG 특유의 파나메리카나 그릴이 적용돼 위압감을 더한다.
뒷모습은 훨씬 정제된 느낌이다. 날렵한 테일램프와 통합 스포일러 덕분에 더 넓고 낮아 보이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이젠 그냥 멋있는 걸 넘어 위협적이다.
성능 – 585마력 V8, 사륜구동 탑재!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파워트레인.
이번 2세대 AMG GT에는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뿜어내는 4.0L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0–100km/h 가속은 단 3.2초.
여기에 눈에 띄는 변화가 하나 더 있다.
바로 AMG GT 최초로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는 점. 전 세대는 후륜구동만 제공했는데, 이번엔 사계절을 고려해 일상성과 트랙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받는다.
실내 – 럭셔리와 스포츠의 공존
실내도 상당히 고급스럽다. 벤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가 탑재돼 디지털 감성도 제대로 챙겼고, 12.3인치 계기판과 11.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좌석은 2+2 구조로 변경되었지만, 후석은 거의 응급용 수준.
그래도 전반적인 구성은 드라이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운전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진짜 스포츠카, 벤츠가 보여줬다
벤츠가 만든 진짜 스포츠카.
2세대 AMG GT는 단순히 빠른 차가 아니라, 일상과 서킷 모두를 고려한 만능 GT카로 거듭났다.
포르쉐 911, 애스턴마틴 Vantage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AMG다운’ 존재감은 이 차만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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